Untitled Document
자유|어린이|JBF|찬양부|기도요청|오케스트라|좋은글|도서부

말씀소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권한진
댓글 4건 조회 22,439회 작성일 06-08-06 23:53

본문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가서 씻으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하나님 아버지, 죄에 사로잡혀 절망하고 몸부림 치던 저를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구원하여 주시고 이렇게 말씀 안에서 거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감당하는 가운데 저를 옭아매고 있는 죄와 두려움의 세력에서 건져주시고 예수님 안에서의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이 말씀은 제가 다닌 연세대학교의 설립이념 말씀으로서 정말 학교 다니는 동안 수도 없이 보아온 말씀입니다. 그러나 전 지금까지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너무 자주 봐서 익숙해지다보니 그 깊은 의미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보지 않는 그런 말씀으로만 다가왔을 뿐입니다.
3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에 대해 유대인들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반박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우리는 세상에서 너무나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탐욕의 죄, 정욕의 죄, 시기의 죄, 자기만족의 죄 등등...이러한 죄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추구하게 하고, 짜릿한 자기만족을 주는 듯 여기게 합니다. 그리고 사실 순간적인 만족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죄를 통한 만족은 말 그대로 순간적일 뿐 이내 죄에 사로잡힌 삶을 살게 됩니다. 죄의 특성은 죄를 지으면 지을 수록 더욱 더 강한 자극을 원하여 계속해서 죄를 추구하며 허덕이다가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나중에 죄의 무서움을 깨닫고 죄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완전히 죄의 노예된 상태가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정욕의 노예, 세상욕심의 노예로 사로잡혀 있던 자였습니다. 저의 정욕문제는 아주 오래된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매들의 관심을 얻고자 노력해왔으며, 계속해서 예쁜 자매와 사귀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왔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수도 없이 미팅, 소개팅을 하였지만 그 때마다 돌아오는 것은 허무함뿐이었습니다. 이처럼 현실 속에서 자매를 통한 만족을 얻지 못하자 저는 인터넷 음란물을 보며 상상 속에서 정욕죄를 짓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죄를 짓고는 또 다시 허무함과 수치심으로 괴로워하였습니다. 이러한 삶은 저를 피폐하게 만들었고,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있어서도 하나님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하나 둘씩 쌓아갔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저의 노력과 의지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또한 세상 욕심의 노예였습니다. 저는 특히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여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곤 하였습니다. 직장에서도 주위 상사들과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자 매일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였고, 어떻게 해서든지 좋은 평가를 받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나에 대한 평가가 안 좋거나, 업무로 인해 사수에게 꾸중을 들으면 금방 상심하여 몇 일동안 그로 인해 괴로워하곤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지만, 실력은 별로 늘지 않는 것 같고, 나에 대한 평가도 내 기대만큼 좋지는 않은 것 같고...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자 회사생활이 즐겁고 도전적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는 내내 저의 가슴 한 구석을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슨 이유에서입니까? 그것은 바로 제가 하나님의 하늘나라를 소망하기 보다는 이 세상에서 편하고 높아지고자 하는 세상 욕심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이런 정욕의 죄와, 세상욕심의 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31, 32, 36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말에 거하고 참 제자가 되면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진리는 바로 오직 예수님 뿐이심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에 거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거한다는 것은 그 안에 집을 짓고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소감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일을 섬길 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말씀이신 예수님이르부터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ubf에서 말씀을 공부하고 소감을 감당하는 등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의 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었고, 결국 죄에 대한 목마름으로 인해 ubf를 떠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탕자와도 같은 자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한 없는 인내와 사랑으로 저를 불러주시고, 여름수양회를 통해 저를 다시 만나주셨습니다. 여름수양회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를 새롭게 만나고 마음 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세상 속에서 방황하지 않고 예수님의 참 제자로 살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렇게 결단을 하고 신앙생활에 임하자 말씀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저의 심령에 깊이 임하였습니다. 그러자 두려웠던 회사생활이 즐겁고 도전적으로 다가왔고, 정욕의 문제에서도 힘있게 투쟁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 월요일에 회사 일을 마치고 기숙사에 들어와 옹기장이의 음악을 틀자 갑자기 성령이 물 밀듯이 저에게 임하여 그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지는 참 자유와 평안을 체험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처럼 진리되신 예수님을 통한 참 자유를 체험하자 더욱 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고, 센터 역사 또한 더욱 힘 있게 섬기고자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주말이 너무나도 그리워지기 시작했고, 주말에 센터에 가서 동역자분들과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을 마음껏 섬기고자 하는 소망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엊그제 금요일에는 퇴근버스를 타고 서울에 올라오고자 했으나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 밤 11시까지 일을 하고 새벽2시 정도쯤에 회사 선배 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다음 날 센터에 가서 목자님들을 만나고 말씀을 공부하고, 또 주일에는 밝은 얼굴로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게 밝은 얼굴로 인사도 하는 등 하나님을 마음껏 섬길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토요일날 팀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자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막 화를 내시면서 아버지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아버지께서 쉬는 날이라 집에 오시기로 했는데, 또 술을 마시느라 안오신다고 해서 화가 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앞에서 아버지에 대한 온갖 악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내일 아버지를 같이 만나러 가자고 저에게 그러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부모님의 불화를 보면서 다시금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주말인데, 왜 부모님께서 저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고 이렇게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지 짜증과 함께 화가 치밀었습니다. 저는 같이 가자는 어머니의 말에 내일 회사 업무가 있어서 못간다고 거절하였습니다. 다음날 주일, 아침에 눈을 떴지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마음이 무겁다보니 센터에 일찍 나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스피릿도 떨어지게 되었고, 결국 예배시간에 겨우 맞춰 예배에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예배 시간 내내 말씀이 잘 들어오지 않았고, 요회 모임 시간에도 계속해서 마음이 눌려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회 모임이 끝나고 피싱모임과 팀모임이 있었으나 마음이 눌려 감당할 힘이 없었던 저는 베드로 목자님과 요회 목자님들께 이미 안가기로 했던 아버지께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센터를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혼자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집에 왔더니 어머니께서 들어와계셨습니다. 제가 아무 말 없이 컴퓨터를 켜고 업무를 하자 어머니께서는 너는 아버지한테 갖다온 일이 궁금하지도 않냐..어떻게 넌 부모님한테 이렇게 관심이 없냐며 목소리를 높이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는 이미 물어보고 싶었지만, 스피릿이 눌려 잎이 굳게 닫혀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조금 있다가 날씨가 덮다며 밖에 산책을 하러 나가셨고, 전 도저히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센터에 나왔습니다. 지난 주 중에는 그토록 은혜가 충만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잘 지냈는데, 왜 주말에 이렇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 은혜를 충만히 누리게 하지 않으시고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센터에 와서 소감을 감당하고자 하고 있는데, 제가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마리아목자님과 마태목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말씀이 저한테 힘이 될 것 같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묵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보고 제자들이 이 사람이 이렇게 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도 아니요 이를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에게 일어난 이 일 또한 저의 죄로 인함도 아니요 오직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의 모든 일이 다 즐겁고 행복하다면 우리는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필요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신자들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주시고 그 십자가를 지게 함으로써 예수님을 배우게 하시고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부모님을 섬겨야 한다는 십자가를 제게 지게 하심으로써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을 믿습니다. 제가 비록 많이 연약하고 부모님을 섬기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예수님께서도 그 부담스러운 십자가를 끝까지 포기치 않으시고 감당하셨던 것처럼 제가 부모님에 대한 십자가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구체적으로 부모님께 더욱 따뜻이 자주 말을 건네고, 두 분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데 힘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이 두분께 예수님을 전하고 두분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변화되어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늦은 시간 저를 위해 센터에 방문해주신 마태목자님과 마리아목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거짓말 했던 저를 용서해주시고 다시금 방향을 주셨던 베드로목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이 무거워서 팀모임과 피싱을 회피하고자 요회와 베드로목자님께 거짓말을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제가 소감을 감당함으로써 다시금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저의 죄를 회개하고,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시고, 한 주를 감당하고자 하는 새힘을 주시니 하나님께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제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일수록 더욱 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소감을 감당하며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제가 날마다 진리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님의 진정한 일꾼이요 목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마디 : 진리되신 예수님만을 붙들겠습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송프란시스님의 댓글

송프란시스 작성일

  소망 주께 있네!
능력 주께 있네 !
주 안~에 있네  주~께

profile_image

폴님의 댓글

작성일

  자신이 '죄' 의 나라에서 그 종으로 산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지냈지만

진리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 의 왕국에서 탈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말씀으로 싸울 힘이 생겼습니다.

살아있는 믿음의 투쟁. 신앙을 삶 가운데서 지키려 함에 있어서의

이 투쟁이 얼마나 고결하며, 아름다운 것인지.

우리가 이 신앙으로 싸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축복을 받은 것 입니다.

한진 목자님, 힘드시고 어려움도 많이 있지만,

진리로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을 이미 바라보고 계시지만,

더욱 바라보고 더욱 간절하게 믿기를 기도드립니다.

지금도 좋은 군사이지만,

죄 문제 뿐만이 아니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profile_image

윤성자님의 댓글

윤성자 작성일

  소감 잘 읽었습니다.
목자님의 진실된 소감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profile_image

☆Vision2010님의 댓글

☆Vision2010 작성일

  권한진 목자님이 소감을 통해서 고백했던 것처럼, 현재 목자님에게 주신
그 고난은 꼭 누구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을
발견케 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목자님이 이번 사건을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이 어떠한 일을 이루시고자 하는지 잘 체험해서, 그것이 신앙의 간증이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___^

P. S : 함께 장막 생활했으면 좋겠네용 ^________________^

Total 1,718건 7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63 1454 09-01
562
궁금증.. 댓글3
윤로사 1669 08-28
561 JOY 2532 08-28
560 JOY 2554 08-28
559 섬김이 4075 08-22
558 이엘리야 1699 08-20
557 정베드로 1552 08-19
556 이엘리야 1444 08-19
555 ☆Vision2010 1674 08-16
554 하늘맘 1562 08-14
553 이정선 1970 08-13
552 정베드로 2616 08-13
551 섬김이 2034 08-10
550 섬김이 23547 08-08
열람중
말씀소감 댓글4
권한진 22440 08-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