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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교 센타 목자님들께

오랫동안 소식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희 가정을 위한 목자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월 25일 (주일) 새벽 1시에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귀한 아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글로리아 선교사가 순산하고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기가 신생아 황달 증세가 있어서 이틀을 병원에 더 있다가 지난 금요일에 퇴원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루카스(누가)로 지었습니다.
이 아들이 예수님의 행하심과 복음을 전파하는 하나님의 종으로 귀히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초보 엄마 아빠라 모르는 것도 많고 무력함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 생명을 낳고 키우는 수고가 어떠한 것인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생명을 청지기의 자세로 잘 섬기고 키워야 함을 배웁니다.
또한 성탄 때를 맞이하여 우리 죄인들을 위해 이 땅에 힘없는 한 아기의 모습으로 낮아져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의 은혜를 새롭게 새겨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우시고 세계 선교와 독일 캠퍼스 제자 양성 역사 가운데 사용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저(여호수아)의 독일어 공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내년 여름에 어학 시험을 합격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후에 직장이나 직업 교육의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글로리아 선교사가 한 명의 독일양을 얻어 꾸준히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Sandra라는 자매양과 관계성을 새롭게 맺고 성경공부에 초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박사 과정 학업의 진보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이델베르크 센타는 12월 16일에 마태복음 1장 18-25절 말씀으로 성탄예배를 드립니다. 임마누엘의 은혜가 사랑하는 모든 목자님들과 형제자매님들께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닌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명여호수아, 글로리아, 루카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