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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사태가 좀 심각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이 많고 전국민 중 30% 정도가 감염된다고 볼 때, 1500만명 정도 감염될 수 있고 0.1% 정도 사망한다고 생각할 때, 15,000명 정도 사망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환자 주변 1-2m 이내 밀접한 접촉자에서 환자가 발생하며 또한 환자의 기침, 재채기로 인해 오염된 환경과의 간접접촉도 중요한 감염경로입니다. 그러므로 외출해서 집으로 오면 반드시 비누와 물을 이용해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열(37.8 C)이 있고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등)이 동반되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검사를 받고 확인하는 것이 좋겠네요.

참고로 타미플루가 효과가 있으려면 증상시작 48시간 이내에 투약을 시작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저께 저희 병원에도 응급실에서 기관지염 의심하에 내과로 입원했는데, 다음날 검사에서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여 타미플루를 투약하였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현재 열(37.8C)이 있으면서 감기증상 어느 하나가 동반되면 신종플루 검사를 다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