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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니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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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ngjaechoi
댓글 4건 조회 1,397회 작성일 11-07-30 15:41

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주 정말 어려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보스가  저에게 크게 실망했다면서 같이 일 못하겠다고 하였습니다. H1 스폰서 해주는 것도 철회했습니다. 금방 그만두라는 말이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돈을 안받아도 좋으니 일만 배우게 해달라고 사정했고 조금 더 일을 배우는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면서 비록 실수가 많고 느리지만 결과물을 내기 시작했고 보스도 이제 조금 아주 조금 적응하는 것 같다며 마음이 많이 너그러워졌습니다.  이번달은 payroll tax, 한국말로 뭐라고 해야 하나 모르겠는데요. 월급받으면 먼저 세금 띠고 그것 신고하는 의무가 있잖아요. 이것이 3달마다 있는데 cpa사무실에서 하는 중요한 업무중 하나입니다.  이것을 오늘로서 마무리지었습니다. 늦게나마 제가 일을 배웠고 일을 도우므로 일이 잘 마무리 되어 보스도 기분이 풀린 것 같습니다. 월급도 안주기로 했는데 약속했던 월급도 다 주었습니다.그리고 한 두달 정도 일 시켜보고 스폰서를 서줄지 안 서줄지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부터는 정말 본격적인 일이 시작됩니다. cpa 사무실의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세무보고가 시작됩니다. 이 일을 잘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 주에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제발 사무실에 도움이 되도록 일을 하라는 말이 였는데요. 한 주 걸쳐 돌아오는 주도 이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배워서 사무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자 경리가 저 보다 일을 훨씬 잘해요. 경리가 일을 하는 것 보고 있으면 정말 하늘의 고수를 보고있는 것 같아요. 경리가 처음에는 저를 잘 가르쳐 주었는데 제가 실수를 너무 많이 하고 너무 많이 물어보니까 요즘은 질문을  해도 아는체도 안해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 두손 두발 다 들고 통사정을 해야 가르쳐 줍니다. 보스한테 깨지고 경리한테 무시받고................요즘 이렇게 삽니다.

언어에서도 엄청 깨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에 전화 자주하는데 직원들이 저와  말이 안 통하니까 짜증 엄청내요. 계속되는 pardon me와 Please speak slowly를 듣는다면 저도 엄청 짜증낼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 사람들 말 무시하고 그냥 제가 준비한 설명과 질문 다하고 간단하게 대답해 달라고 하고 대답 듣으면 thank you하고 끊어버립니다. 이 사람들이 말이 많아요. 말을 많이 하면 뭐합니까. 듣는 사람이 이해를 못하는데. 아무튼 언어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저희는 이번주 여름 수양회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었는데 직장때문에 내일 가게 되었네요. 여기는 다 자기 자동차를 가지고 수양회가거든요. 관광버스 이런 것 없어요. 저는 차가 없어서 내일 가는 선교사님 차를 타고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봄 수양회 때도 거의 대분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밥만 먹고 돌아왔는데 이번 수양회는 좀 듣고 은혜받고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피니 올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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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님의 댓글

박기현 작성일

처음이라 서툴 수 있는데 힘드시겠어요. 영어도 걱정이네요.  이번 수양회에서 각오를 새롭게 다지시고 직장생활 담대하게 감당하시면 좋겠네요.
저도 목자님 위해서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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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님의 댓글

이엘리야 작성일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겸손히 배우니 감사함니다. 실력이 금방 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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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레조님의 댓글

웨슬레조 작성일

내용을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마치 저의 사회생활초창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요.
 [욥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하나님께서 직장훈련을 통하여 시대와 사람을 이해하는 목자로~ 선교사로 사용하시는것 같습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멋지십니다.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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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베드로님의 댓글

정베드로 작성일

샬롬! 피니 선교사님 그래도 보스가 기회를 주었으니 큰 은혜입니다. 때마다 이 힘든 과정을 이겨낼 믿음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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